2021년 4월 라오스열방신학교에서 드립니다.

태국은 2021년 4월에 쏭크란(태국 구정, 물축제) 축제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전국으로 이동하였고 그 결과 코로나 확진자들이 급속히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최소 1,000명에서 많게는 2,800명까지, 4월에만(4월1일-4월25일까지) 전국적으로 13,352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정도 입니다. 이에 태국 정부는 2020.3.26부터 2021.5.31일까지 국가 비상사태령을 유지하며 모든 육로국경(라오스 비엔티얀-태국 농카이 국경 포함)을 폐쇄하고, 오직 허가 받은 특수한 계층의 사람들이 국제선 항공을 통해 방콕으로 들어오는 길만 열어 놓은 상태를 1년 2개월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주태 한국대사관 관보에 실린 태국 비상사태령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코로나의 불똥이 이제 라오스까지 옮겨 갔습니다. 인구 700만의 작은 나라 라오스는 지난 1년간 코로나 확진자가 50여명이 안될 정도로 코로나 청청국의 면모를 잘 유지해 오고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육로국경을 걸어 잠군 결과이었지요. 그런데 지난 4월 태국의 쏭크란 축제 때 불법으로 라오스로 넘어가 라오스의 삐마이축제(태국의 쏭크란축제와 동일한 라오스의 새해 물 축제) 를 즐긴 태국인들이 돌아와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 받은 후 이 태국인들이 즐기고 다녔던 라오스의 관광지, 음식점, 클럽 등 여러 곳에서 라오스 확진자들이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급기야는 하루 80명 넘는 확진자들이 발생하는 등 (2021년 4월 25일 현재 라오스 확진자 합계 323명) 작은 나라 라오스가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급기야는 4월22일-5월5일까지 락다운(Lock Down)을 시행하여 도와 도 사이 왕복을 금지하고 비엔티얀특별시 거주자 외출금지령까지 내리는 등 초강수 법령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라오스열방신학교 27명의 학생들은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라오스에서 현장실습 겸 방학을 하고 있으며, 라오스 태국 육로국경이 열리는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확실치 않으나 2021년 6월이면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태국, 라오스 동일하게 4월 쏭크란축제를 시발점으로 코로나 확자가 급격히 전파되는 모습을 보며 “속히 지나가게 하소서!” 라며 저희 부부 이곳 태국 농카이 “라오스 열방신학교”에서 간구의 무릎을 꿇습니다.

지난 3월 24일(수)에는 라오스열방신학교(LANTS)가 2021년 6월 이후 다시 open 할 것을 대비하여 교수 회의를 열었습니다. 8명의 교수 전원이 참석하였고 다음 학기 학사 일정을 정하고 교수님들의 학과목을 정하고 학교가 조속히 다시 다시 열리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다음학기 과목 및 담당교수님은 오른쪽부터 쌈란교수(설교학), 버리쑫교수(제자훈련), 짬룬씨교수(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엄미정교수(한국어.교회음악), 니따야교수(목회서신서), 이종현학장(조직신학.헬라어), 티라판교수(요한계시록), 끼차이교수(소선지서) 이십니다.

2021년 4월 26일 라오스열방신학교 이종현.엄미정선교사 드립니다

2021년 4월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1. 라오스열방신학교 1,2,3기 졸업생들이 라오스의 루앙파방, 루앙남타, 샤이냐부리, 보리캄싸이, 비엔티얀에서 힘차게 알차게 믿음으로 교회사역 및 기독사업들을 잘 담당하도록.

2. 졸업생들 최저사례비(졸업 후 3년간 매월 50$)와 암소분양(500$)헌금과 가정 교회를 개척하여 예배당을 건축할 필요가 있는 졸업생들의 교회건축을 위한 1,500만원의 헌금을 위해.

3. 라오스열방신학교 4,5,6기생 27명들이 학업에 정진하여 좋은 사역자가 될 수 있도록

4. 코로나사태로 인하여 2020년 3월초부터 현재까지 신학생들이 라오스교회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데 모든 면에서 라오스 교회를 잘 섬기고 돌아올 수 있도록.

5. 라오스열방신학교(LANTS) 7기 신입생들 10여명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2021년 가을학기 입학 예정인데 이들 10명에 대한 장학금 연결 위해(한 달 100$씩 3년간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