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갈4:4),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마1:23)

우리의 구원자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뻐하고 축하하며 임마누엘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성탄의 계절 12월에 온 열방 가운데 주님의 이름이 높아지고 주의 영광이 선포되길 소망하면서 에콰도르에서 소식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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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는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곳 현지교회들은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거의 없습니다.
소망교회 성도들에게는 적어도 일년에 한번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여 특별한 주일에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가르쳤습니다. 추수감사주일엔 성도들과 아이들이 가져온 과일과 채소로 장식하고 주일학교에서 준비한 워십으로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해 주었고 교회당 곳곳에 그림이나 글로 감사를 표현해 주었습니다. 성도들과 아이들이 교회를 통하여 주님을 알아가고 믿음이 자라는 것으로 보면서 오히려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해야 하는데 그들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받으니 부끄러움과 감동이 교차하였습니다. 10월 셋째 주일은 조촐한 추수감사절 행사였지만 그들을 사랑하시는 주님과 믿음이 조금씩 자라가는 성도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으로 행복한 주일이었습니다.   

 

11월에는 교회내 리더 그룹을 결성하였습니다.
신실하게 교회에 출석하고 봉사의 마음을 가진 성도 10명을 선별하여 리더그룹을 만들었습니다. 함께 모여 교회의 전반적인 일을 함께 의논하고 계획하고 실행함으로 교회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 그리고  자립성을 키워가는 일에 좋은 훈련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그룹이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기둥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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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주일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토요 소망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이 주일에도 나오는데 숫자는 일정하지 않지만 아이들을 위한 주일예배의 필요성을 느껴 11월 중순부터 어린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현지인 블랑카 선교사의 인도로 예배가 진행되고 이후에 교사들이 성경공부 시간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예배를 배우고 예배를 통하여 주님을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주일학교 교사 조셀린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엄마의 전도로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조셀린은 19살인데 결혼하여 5개월 정도 된 아기가 있습니다. 남편도 교회를 간간히 나오는데 토요 소망학교와 주일날 교사로 성실히 섬기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하는 교사 교육에도 참여하고 그곳에서 배운 것을 교회에서 실습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서 달란트와 열심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교회 나오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봉사하려는 마음이 너무 귀하게 보여 집니다. 소망교회 안에 일군이 조금씩 세워지고 있음에 감사하면서  조셀린이 좋은 교사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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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는 것이 죄인가? 아닌가? 

11월에 올해의 마지막 떼나 정글지역 지도자 훈련을 이틀 동안 가졌는데 첫번 강의 시간에 한 교회 목회자가 던진 질문입니다. 이 부분을 놓고 재미있는 토론을 가졌는데 부모님 이전 세대부터 성도가 술과 담배 그리고 어떤 모임에서 춤을 추는 것은 “죄”라고 배워 왔다는 그들에게는 나름의 강력한 징계원칙을 갖고 있었습니다. 성도가 파티에 참여하여 술을 마시거나 춤을 추게 되면  주일 예배에 참여를 금하고 또 교회학교 교사인 경우는 즉각 교사 직분을 박탈한다고 하였습니다. 강의시간에는 그런 일로 주일학교 교사를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던 한 자매가 있었는데 그때 받은 상처를 아직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복음의 본질에 대한 원칙 고수와 비본질적인 것(전통이나 문화)에 대한 탄력적 수용성과 적용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죄다” “아니다”라는 정죄의 문제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개인의 영적인 성숙과 교회의 덕과 그리스도인의 세상적 영향력 차원으로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누는 가운데 그들 안에 깊이 자리잡고 있었던 경직된 율법주의적 사고들이 조금은 유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그리스도인의 윤리 원칙을 세워 놓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교회의 거룩성을 지켜 가려는 정글의 교회의 순진하고 우직한 영성이 쉽게 세상과 타협하려는 현대 그리스도인과 교회들에 대한 신선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저희 가정은 내년 7월 초부터 안식년(본국사역)을 가지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희 가정을 사용하셔서 3기 사역(2008-2012)을 마무리하게 하신 것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1년 동안 안식년을 가진 이후로 8년 만에 갖게 되는 한국 생활이 되기에 많은 기대가 있습니다. 저희들의 회복과 재충전은 물론, 거의 현지에서 자란 세영이와 신영이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경험이 될 것입니다. 여러 가지로 새로운 주님의 인도하심의 은혜를 구하며 본국사역을 준비하는 이 일에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주님의 은혜와 동역자님들의 사랑과 기도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한 해 동안의 귀한 섬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헌신을 기억하시고 특별한 방법으로 보상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평화와 축복이 동역자님의 삶과 2012년 새해에도 가득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사12:2)

                       2011. 12. 12 박성민, 정희진, 세영, 신영 드림

 

함께 기도해주세요.
1. 한해 동안 함께 하신 주님의 은혜와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 꼴리나스 소망교회: 장년그룹과 아이들 그룹이 안정적으로 세워져감을 인해 감사드립니다
- 리더그룹에 속한 10명의 리더들이 신실하고 헌신된 주님의 일꾼으로 세워지도록
- 어린이 주일예배가 활성화되고 토요소망학교를 통하여 아이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과 말씀이 심겨지도록
3.  2012년 7월에 시작하는 안식년을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 지도록(안식관, 소망교회의 리더쉽 이양)
4.  2012년에도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가 저희 가정과 사역 위에 가득 넘치도록
5.  에콰도르의 정치와 경제의 안정되고 하나님의 긍휼의 은혜와 축복이 이 땅에 가득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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