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선교소식
우크라이나에서 김환삼 선교사 가정이 소식을 전합니다. 2010.11.4
1주년 기념 및 추수 감사예배-11월 7일
이 땅 우크라이나에 온 지 1년이 되어갑니다.
사람들을 초대해 함께 예배하며, 전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감사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교회에 연세 드신 분들이 많아 1주년 행사 가운데 젊은이들이 전도되어졌으면 합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성경공부그룹이 생겨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간판과 음향시설 준비-기도응답 감사
8월에 보낸 기도편지를 보시고 샌프란시스코의 상향**교회 여선교회에서 간판에 필요한 헌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곳에서 이 땅을 놓고 기도하신 분들이 있음을 새삼 알아 든든하고 힘이 났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음향시설은 여름단기팀으로 온 모스크바팀들의 헌금과 성도들이 가을 추수에 감사해서 드린 헌금을 모아 준비하였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함께 참여하여 준비했기에 성도들의 기쁨은 아주 컸습니다.
큐티와 성경 공부
지난 6월부터 성도들 개인적으로 큐티(개인 경건의 시간)를 시작했고,
10월부터 기초 성경공부를 그룹별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큐티는 익숙하지 않아 많이 어려워하고 있어 격려가 필요하고,
성경공부는 바르게 알아가는 기쁨으로 열심을 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60대분도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것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성도들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과정이라 진도는 매우 더디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가고 있습니다.
니나할머니의 장례
사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시던 72세의 처녀할머니가 하나님께로 갔습니다.
이 땅에서 처음으로 집례하는 장례식이라 현지문화에 맞게 준비해야하기에 서툰 부분도 있었지만, 이 땅을 더 깊이 아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예배당에 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 앉아 기뻐하던 할머니의 빈자리는 크게만 느껴집니다.
할머니를 당분간 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거기에 한 사람이 소중한 개척시기에 가족이 늘어야하는데 오히려 줄어들어 그 빈자리를 또 어떻게 채우나 하는 마음이 있는 것도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래서 그 빈자리는 더 크게만 보입니다.
은비 입학과 기환이 입상 소식
은비가 현지학교에 9월에 입학했습니다. 한국에서라면 2학년이 되겠지만 현지 적응으로 인해 1년을 늦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친구 없는 설움을 여러 해 동안 받아와서 약간의 우울 증상이 있어 엄마의 맘을 아프게 했는데, 지금은 학교를 다니며 매우 만족해합니다. "왜 눈이 찢어졌냐? 코가 납작하냐? 중국인이냐?" 라는 잦은 질문으로 가끔 속상해하긴 하지만요.
기환이는 교내 수학 경시대회에서 1등을 했습니다. 큰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한국어가 아닌 러시아어로 시험을 치른 결과라 감사하기만 합니다. 단기간 배운 언어실력도 뛰어난 편입니다. 담임선생님이 기환이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하고 다니셔서 학교에서 한국인에 대해, 기환이에 대해 많이들 호감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통로가 되기를 바라며,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기환이 친구들을 전도했으면 합니다.
기 도 제 목
1) 돈을 좇지 않고 믿음을 따르는 성도들로 성숙되어지기를
2)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는 성경공부 모임이 생기도록
3) 주일예배를 잘 지키고 큐티와 성경공부 모임이 정착되도록
4) 우크라이나인 리더가 세워지기를 (현재는 고려인 2가정이 리더로 준비되어 가고 있음)
5) 겨울 난방시설(약 2000불)과 사역을 위해 7인승 자동차가 준비되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