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알바니아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께.

 

지난 주말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더니,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버렸습니다. 이제 시작된 짧은 가을이 지나고 곧 다가올 겨울을 벌써 걱정하게 됩니다. 지난 봄에 이사해서 아직 겨울을 지나보지 않는 새집이라 이번 겨울이 어떨지 가늠이 잘 되지 않는군요. 지난 분기 서신의 서두가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관한 것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계절의 변화가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1. 3분기 사역내용 정리

 

1.   사랑의 교회 단기팀 방문 (7월 30일)

서울 사랑의 교회 단기팀이 알바니아 루쉰야(Lushnja) 지역의 여름 사역을 섬기고, 저희 교회를 방문하여 <드리따 에 레>교회의 사역과 선교사들을 격려하여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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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유럽 선교사 수련회 (8월 8일 - 12일)

매년 8월에 열리는 동유럽 선교사 수련회가 올 해는 이스탄불 근교에서 열렸습니다. 약 200 여명의 선교사와 가족들이 모여 쉼과 재충전의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3.   성경학교 (9월 10일 - 10월 1일)

 

 

올 해의 여름성경학교는 알바니아 학교의 개학 시기에 맞추어 개최하였습니다. 4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 성경학교였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성경학교를 개최해 온 <베사-드리따 에 레 교회>와 올 해로 두 번째 성경학교를 개최한 <디나모-드리따 에 레> 교회가 각각의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오전과 오후에 성경학교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성경학교를 통해서 두 교회 모두에서 그 동안 교회를 떠났던 아이들과 새로운 아이들이 많이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마지막 날에는 부모들을 초청하여 발표회를 가짐으로써 부모들이 교회에 발을 딛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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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이클 비빔밥> 알바니아 답사 (9월 28일 - 10월 2일)

선교서신(2011.10.11)_페이지_1_이미지_0002.jpg 지난 9월 말에는 한국의 <마이클 비(빔)밥> 대표이사인 김철현 집사님께서 알바니아를 답사하기 위하여 다녀가셨습니다. 소식을 전해 드렸던 것처럼, 내년에 손승현 선교사 가정이 저희 팀에 합류를 할 예정이고, 손 선교사 가정이 알바니아를 기점으로 해서 비즈니스 선교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빔밥이 비즈니스 아이템 중의 하나입니다. 이미 한국을 비롯해서 해외 여러 곳에 분점을 가지고 있는 <마이클 비빔밥>은 선교적 사업체로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헌신된 사업체입니다. 손승현 선교사 가정이 이 <마이클 비빔밥>과 협력관계를 맺게 됨으로 인해, 이번에 알바니아 답사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진행 과정을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리며, 새로운 선교 사역 모델로 잘 세워져 감으로 인해 알바니아 선교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알바니아 복음주의 교회 연합회 (VUSH) 연례회 (10월 5일 - 7일)

알바니아 복음주의 교회 연합회 연례회가 알바니아의 항구도시인 두러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연례회에서는 지난 해 말, 개신교가 알바니아의 공인 종교로 인정된 이후, 각 교회와 기관 및 선교 단체들이 진행해 나가야 할 법적 관계들과 현재 알바니아 정부가 진행 중인 <인구 센서스>에 개신교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방안에 대한 이야기들과 대정부 관계에서 새로운 위치를 획득한 VUSH의 정관 개정에 대한 열띤 논의가 있었습니다.

 

6.   각종 강좌

교회는 계속하여 컴퓨터, 피아노, 기타 강습을 진행하고 있고, 개학 이후부터는 새롭게 <한국어> 교실을 열어 교회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2. 몇몇 교인들 이야기

 

1.   죠발린 (Gjova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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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사-드리따 에 레>교회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죠발린은 이전에 졸업한 신학교에서 이미 수학한 과목들의 학점이 인정이 되어 내년 3월이면 현재 다니고 있는 신학교의 모든 수업을 마치게 되고, 졸업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6월에 하게 될 예정입니다. 졸업 이후 교회의 지도자와 사역자로 자리매김 해 가는 과정에 대한 준비를 서서히 시작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기도해 주십시오.

 

2.   에미 (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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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아스-드리따 에 레>교회 시절에 주일학교 학생으로 만나 이제는 결혼을 앞둔 청년으로 성장한 <에미>는 신실하게 믿음 안에 성장해 가고 있으며, 교회 찬양팀의 리더와 주일학교 교사로 성실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에미가 수년간 다니던 직장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해고가 된 후, 수 개월째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게다가 에미의 약혼녀에 대해 처음에는 호의적이던 가족들이 근래에 들어 반대를 하게 되면서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주께서 에미를 위해 예비하신 길을 열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아이다 (A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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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는 <베사-드리따 에 레>교회에서 믿음을 시작하여 이제 신앙생활을 한지 3년 정도가 되어가는 청소년 입니다. 처음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이후 인격이나 태도 등에서 놀랄 정도의 변화가 있었고, 현재 열심히 교회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다의 가정은 모슬렘입니다. 현재 3남매가 교회에 잘 나오고 있지만, 부모님들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올 해가 가지 전에 아이다가 세례를 받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이다와 아이다의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3. 가족 이야기

  지난 8월 22일, 둘째 명은이가 대학 진학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오빠인 은섭이와 같은 학교인 칼빈대학에 입학하여 학업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가있는 은섭이가 있어서, 저희나 명은이 모두에게 큰 위안이 됩니다. 하지만 은섭이가 그러했듯이 무엇보다도 명은이가 부모와 가정을 떠나 홀로된 그곳에서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나가며, 가야 할 길을 인도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명은이는 음악을 전공하여 찬양 사역자로 주님을 섬기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명은이의 학업과 생활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4. 기도 제목

 

1.     성경학교를 통해서 교회에 나오게 된 많은 어린이들이 알바니아 교회의 믿음의 모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또한 세워진 교회들이 계속하여 말씀과 성령의 은혜 아래 질적, 숫적 성장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2.     교회 섬김이들이 신실하고 충성된 일꾼들로 섬길 수 있도록. (죠발린, 쉬프레사, 에미-찬양팀 리더, 주일학교 교사들, 알디트-3교회 섬김이 등등). 에미가 현재의 어려운 시기를 믿음으로 극복하고 주님의 인도하심과 선하심을 맛볼 수 있도록.

3.     년 말에 있을 세례식을 위해. 특히 아이다와 그 가족들을 위해.

4.     손승현 선교사의 결혼, 알바니아 재입국 과정과 사역준비가 잘 진행되어 가도록.

5.     최영진 단기선교사의 남은 기간 사역(내년 1월까지)과 피아노를 가르칠 수 있는 단기선교사가 올 수 있도록.

6.     아이들의 학업과 앞으로의 진로에 주님의 인도와 도우심을 위해, 필요한 학비를 위해.

7.     개방과 근대선교의 문이 열린 지 20여 년이 지나가는 알바니아 교회에 성령의 운행하심과 부흥이 일어나도록.

 

2011년 10월 11일

알바니아에서   조태균, 오현미 (은섭, 명은, 은진)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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