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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유럽 [독일] 2월 서신

김홍근 선교사 2017.03.02 19:08 조회 수 : 39 추천: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하라 (눅11:2-4)

 

샬롬

주님의 사랑으로 샬롬을 베를린에서 전해 드립니다,

올 베를린은 그런데로 너무 춥지도 않고 가끔은 햇살도 비치고 정말 인디애나에 비하면 온난한 겨울을 보낸 것 같습니다, 부산 처럼 바람도 많지만, 가끔씩 햇님이 얼굴을 내밀때면 이제는 독일 현지인들 처럼 "해바라기 증후군“이 재발하고는 합니다, 모든 것을 멈추고 햇볕에 얼굴을 쪼이는 증상이지요… :) 일년을 지내다 보니, 이제 모든 것이 익숙해지고 그냥 오랫동안 살아온 나라같이 느껴집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이제 더듬거리며 필요한 말을 할정도로 독일어도 늘었습니다, 아마도 올 해 지나면 좀더 유창하게되어 내년 부터는 설교를 독일어로 할 수 있게 되기를 꿈꾸어 보 기도합니다.

 

베를린 사역

Eat & Talk 사역을 시작한지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녀갔고, 그 중 몇몇은 고정 멤버가 되어 매번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이스라엘 청년 나답과 야론은 이제 거의 주님을 영접할 단계에 이르른 것을 봅니다, 한번은 야론이 저희 집에 김치를 얻어러 왔다가, 한참담소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전도할때, 상대 방의 질문을 유도하는 편이지 전도 대상자라고 보자마자 복음의 벼락을 퍼붓는 스타일은 아니기에 그냥 일상 생활에 대한 담소를 한참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한 두 시간을 이야기하다가 갑자가 야론이 말하기를, "에디, 왜 당신은 복음을 이야기 않하지요? 다른 크리스천들은 나만 보면 예수믿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는데… 왜 에디는 예수 이야기를 안해요?" 저는 마침내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왜? 뭐가 궁금해?“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질문의 홍수를 쏟아 부었습니다, 한참 복음을 나누고 나자, "사실 다른 사람들로 부터 수 없이 들었던 복음인데… 믿어지지 안아서요, 결국은 내가 내 마음의 문을 여는 일만 남았네요…

" 야론의 마음이 그 이후 날마다 주님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나답은 베를린에서 박사과정을 하는 이스라엘 청년입니다, 심리학 전공인데, 자신의 전공과 성경 말씀이 배치가 되는 부분들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겨울이 되어 따뜻한 이스라엘의 고향으로 돌아가 겨울을 보내러 갔는데, 그곳에서, 다시 예수믿는 유대인을 만나게 되어 대화를 하다가 마음이 열려 마침내 신약을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다음 달이면 베를린으로 돌아와 우리 모임에 참석을 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새로이 에쉬하르와 모르가 연결이 되어 양육을 시작했습니다, 둘 다 20대 중반의 청년들입니다, 그리고 기도하기는 올해는 이 Eat & Talk 모임이 정기적인 교회의 예배로 전환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사역하던 핀란드 선교사인 파울라 자매가 마침내 베를린 사역을 마치고 떠났습니다, 나보다 3년 먼저 와서 베를린에 유대인 사역의 기초를 닦은 자매입니다, 내가 베를린에 오자마자 쉽게 베를린에 사역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파울라 선교사의 도움 때문입니다, 6개월 안식 기간을 가진 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사역을 다시 진행하게 됩니다, 파울라의 다음 사역을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노버 사역

하나님께서 지난 달 부터 다시 하노버 사역의 불을 붙여 주셨습니다, 지난 1월 하노버 엘림 교회를 방문한 후, 지난 주 다시 재방문하여 부림절 행사의 계획을 마쳤습니다, 3월 11일 하노버중 교회들의 역사상 처음으로 부림절 행사를 진행합니다, 부림절은 에스더서를 배경으로 바벨론에서 멸망할뻔 했던 유대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기적을 기념하는 절기 입니다, 이번 첫번째 유대 절기 모임을 통하여 하노버의 유대인 사역 팀의 상황을 파악하고 훈련이 가능한

Key member들을 색출하여 훈련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목표 이며, 앞어로 교회 개척등의 사역이 진행이 될 때, 함께 할 동역자들이 이번 모임을 통하여 연결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모임에서 탐색전이 완료 되면 다음 유월절 모임을 통하여 핵심 맴버들을 훈련하는 방향을 설정하게 될 것입니다, 3월 11일 모임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독일어

이제 곧 여섯 단계 독일어 과정에서 두번째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 앞으로 적어도 두 단계는 지나야 제대로 된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한 것은 같은 언어과정에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함께 공부하게 되어 그들에게 복음을 나눌 기회가 있게 된 것입니다, 새로이 연결된 <모르>도 함께 독일어를 배우는 청년입니다, 50 중반이 되어 새로운 언어를 모국어처럼 쓰도록 배워야 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지혜가 저에게 임하셔서, 독일어가 뚤리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하노버는 베를린처럼 국제적인 도시가 아니라 대부분 유대인들이 독일어나 러시아어 밖에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하노버에서 사역이 안착되려면, 그리고 베를린에서도 차후 사역의 진행을 위해서는 독일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

 

 

비텐베르그 신학교 설립

루터가 종교 개혁을 일으켰던 작은 도시 비텐베르그에 독일 동부의 유일한 복음주의 신학교 설립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간섭하심이 임하셔야 하기에 아직 기도 요청외에는 진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종교 개혁 500주년을 맞아 복음의 부활이 시작 된 곳에서 다시 복음의 재 부활을 꿈꾼다는 것은 제같은 하찮은 무명 선교사가 감히 넘 볼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이 꿈을 주신 것이 하나님이시라면 하나님께서 진행을 하시리라고 믿습니다, 더구나 지금 비텐베르그는 동독지역으로 루터를 단지 박물관의 유몰로 밖에 여기지 않는 곳입니다, 공산주의 영향으로 사이비까지 합해도 성경을 믿는 사람들이 2퍼센트도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족

이제 샤론의 졸업이 석 달 남았습니다, 6월 4일 졸업하면 바로 독일로 이주하게 됩니다, 나머지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월 말 봄 방학 때 잠간 가족을 보러 갑니다, 6월에 이사할 준비도 일 주일 머무는 동안 마무리 해야 합니다, 베를린에 혼자 남아야 하는 노아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미국에 있는 가족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일년을 베를린에 머무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은 <주기도문의 마음>이라고 하겠습니다,

나이 50 중반, 이제는 몸으로 때우기 보다는 좀 안착하고 싶어할 나이, 이제는 남들이 좀 알아주기를 원할 나이, 이제는 지도자의 위치에 설 나이… 그러나 하나님은 50 중반에 저를 생면부지의 독일로 부르셔서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처음엔, “어? 왜 내가? 독일로?“라는 생각을 하며 독일로 왔습니다, 이미 동년의 선교사들은 대부분 지도자의 위치에 있고, 모두들 베테랑 선교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는데, 나는 이제 처음 부터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하나 라는 생각 들지 않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기도가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나라가 임하시오며, “ 나이가 들며 언젠가부터 낮아지는 것이 어려워짐을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시 저를 초심으로 부르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20대 말 선교지로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 들 때 처럼 초심의 열정을 다시 가지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시 "종놈“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교사는 그냥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소모품“이라는 것을 말씀해 주셧습니다, 먼지와 같은 제가 하나님께 사용된다는 자체가 감사할 뿐입니다, 오직 들림을 받을 이름은 주님의 이름 , 날마다 날마다 가슴을 치며 간구 하는 것은 이러한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죽을 때까지 무명선교사로서 오직 주님께서 저를 사용해주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모든 유대인의 입에 들려지기를 간구할 뿐입니다, 그래서 왜 김홍근 선교사가 베를린에 머물러야 하는지 이해 하지 못하는 동역자님들이 있을지라도, 이스라엘로 돌아가지 못하여 후원들이 끊어져도, 이 못난 저를 통하여 주님의 이름이 유대인들 간에 거룩히 여김을 받으실 수 있다는 것이 기쁠 뿐입니다, 제가 이 초심을 죽는 날까지 간직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재정 후원

이제 조금씩 사역의 씨앗이 뿌려지고 싹이 움틀려고 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심각한 가뭄을 맞게 되었습니다, 재정의 25%를 지원하던 한 미국 교회의 후원이 올 해 1월부터 중단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님께서 채워 주실 것을 믿습니다 , 그리고 베를린과 하노버 사역의 필요도 주님께서 채워 주실 것을 믿습니다, 동역자님께서 기도로 마음으로 함께 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선교 후원은 다음과 같이 해주세요,

베를린 사역에 필요한 지원은 다음으로 문의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 오은진 핸드폰: 010-7979-6881, 국민은행 651-210-592-741

온라인으로 저에게 후원을 하시기 원하시는 분은 다음 사이트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https://wpartners, org/ministries/projects/radical-disciple-making-training-rdmt-kim

미국에서 체크로 김홍근, 이경희 선교사의 사역을 후원하실 분은 체크에 저의 이름

<Edward Kim>을 pay to order 란에 기입하신다음 노트란에 G686를 적어셔서 다음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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