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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유럽 [독일] 베를린에서 보내드리는 5월 기도 서신

김홍근 선교사 2017.06.02 16:46 조회 수 : 2833

 

 

 

Eat & Talk 모임

지난 22일엔 이스라엘 사람들의 정기 모임인 Eat & Talk 모임을 가졌습니다. 처음엔 22명이 예약을 했으 나 실제로는 9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참석을 하였습니 다. 이로서 벌써 작년 9월 부터 시작하여 9번째 Eat &

Talk 모임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더욱 감사한 것은 이제 참석자들 중 고정 멤버가 생겼습니다. 거의

한번도 빠지지 않고 처음부터 참석한 야론, 나다브. 그리고 바쁘지 않으면 항상 참석하는 모르, 로이. 그리고 이 번 모임에는 새로운 얼굴도 보였습니다. 로니. 특히 복음의 메세지를 나누며 대화를 하는 가운데 오르와 에쉬하 르가 처음으로 격론을 토하는 것을 보고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특히 야론은 이제 복음이 무엇인지 거의 이해를 하지만 아직 성령의 감동을 받지 못하여 복음의 씨가 싹을 튀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야론과 나 다브, 그리고 <모르>는 동역자님들의 기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난 9개월 저희 Eat & Talk 모임이 지속적 인 성장을 해오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믿지 않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연결되어 저희 Eat & Talk 모임에 참석하여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교회 개척과 Radical Disciple Making사역

베를린: 이스라엘 사역과 더불어 베를린 동남부 지역에 교회 개척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청년들 이 집중하여 거주하는 곳일 뿐더러, 다양한 민족들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International Church개척에 최적의 지역이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현재 저와 연결된 한 가정이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데, 그 가정을 씨았으로 Radical Disciple Training을 통해 교회 개척을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하노버: 지난 부림절 행사를 통하여 하노버의 유대인 사역은 내년으로 미룰 수 밖에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독일 어가 되지 않고는 사역이 완전 불가능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 지역의 유대인들이 독일어와 러시아어 만을 사 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독일 운전 면허를 받는 데로, 매월 하노버 교회를 방문하여 그 지역 유대인들과 교 제를 하려고 합니다. 속히 독일 운전 면허 시험을 통과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비텐베르그: 지난 번 기도서신에 말씀 드린 것처럼, 이 지역에 종교개혁 500 주년 기념 복음주의 신학교를 설 립하기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사진과 교수진 등 조직이 세워져야 하고, 커큘럼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강 의를 할 수 있는 장소 섭외등 모든 과정들 가운데 주님의 임제 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이 신 학교를 통하여 이스라엘 청년들이 차세대 이스라엘 지도자로 훈련되어지기를 원합니다. 이 신학교는 독일 동부 에서 유일한 복음적 신학교가 될 뿐 아니라, 현재 전무한 이스라엘 차세대 목회자 양성을 위한 유일한 교육기관 이 될 것입니다. 이 신학교는 신학과정 2년, 전문 직종 훈련과정 2년 마치면, 학사학위를 받고, 더 신학적으로 교육을 받기를 원하면 신학석사로 진학을 할 수 있고, 그렇지 않는 경우는 그대로 자기 전문직종에 종사하며 자 비량으로 이스라엘 내에서 교회 개척 사역을 하는 목회자로 안수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이후 목회자로 사역하며 추가적인 재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는 이렇게 실제 현지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 학교가 한 곳도 없습니다. 이스라엘 바이블 칼리지는 신학적인 훈련은 하지만 목회자를 양성하는 곳은 아닙니 다. 비텐베르그 신학교는 자비량 전문인 사역자로 교회개척과 제자훈련에 집중하는 목회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 표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그리고 동역자님의 기도와 참여가 없이는 이 사역은 절대적으로 불가 능합니다. 기도와 물질로 함께 동역을 부탁드리며, 이를 위한 이사진 조직이 세워지고 재정이 마련 될 수 있도 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월 인터내셔널 스테글리쯔 페스티발선교 후원은 다음과 같이 해주세요.

 

 

 

 

베를린 사역에 필요한 지원은 다음으로 문의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 오은진 핸드폰: 010-7979-6881, 국민은행 651-210-592-741 온라인으로 저에게 후원을 하시기 원하시는 분은 다음 사이트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https://wpartners.org/ministries/projects/radical-disciple-making-training-rdmt-kim

 

미국에서 체크로 김홍근, 이경희 선교사의 사역을 후원하실 분은 체크에 저의 이름

<Edward Kim>을 pay to order 란에 기입하신다음 노트란에 G686를 적어셔서 다음 주소 로 보내시면 되겠습니다.

World Partners: PO Box 9127, Fort Wayne, IN 46899-9127 USA. Facebook Page:  facebook.com/beityeshu

6월 부터 미국 주소가 다음과 같이 변경이 됩니다.

 

 

 

2010 N Huntington St Syracuse, IN 46567 United States

 

 

 

 

저는 지금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습니다. 6월 4일 고등학교를 졸어하는 작은 딸 샤론 졸업식 참 석과, 나머지 이삿짐을 소화물로 보내고 가족을 6월 7일 베를린으로 데려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6월 7일 이제 사실상 미국의 삶을 정리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언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살게 될지는 모 르겠지만, 저는 마지막 남은 삶의 시간을 이스라엘에서 마무리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검이라도 돌아가 서… 하지만 주님께서 길을 열어 주시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기에 독일이 천국으로 가기전 마지 막 인생의 경유지가 되기를 원합니다. 뼈는 이스라엘에 묻혀질지라도…

 

 노아와 샤론은 지금 독일의 대학에 입학 신청을 진행중

 

 

입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최선의 학교로, 그리고 졸업 후 아이들이 주님의 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전공으 로 입학 허가를 받아 올 가을 부터 수업을 시작할 수 있 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 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때로는 내가 무슨 언어를 말하는지 모르는 채 상대와 대화를 하다 상대방을 당 황하게 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로 점점 어느 언어든 말하는 것이 힘들어 지는 것을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베를린에서는 종종 히브리어, 영어, 독일어, 한국어 네가지 언어를 한참에 사용해야하기에 언어에 혼동하지만 그러한 모든 것 들이 이제 점점 익숙해지고 서둘지 않고 아무리 불편해도 불평하지 않는 베를린 사람들 의 삶의 방법 조금씩 배워 가고 있습니다. 한 참 더운 시간에 전철이 가다가 갑자기 서서 몇 십분을 기다려야 할 때는 사람들의 체취에 고역이지만, 그것 마저 이제는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독일어들은 아직 쉽 지 않지만 이제 어느정도 하게 되고, 베를린에 마치 오래 살아 온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마도 베를린이 이렇게 빨리 친숙해 질 수 있었던 이유는 독일의 사회구조가 근대기에 유대인들에 의해 많이 만들어 졌고, 그 사회 시 스템이 이스라엘도 거의 비슷하여 베를린이 별로 낯설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더구나 베를린은 캘리포니아 로스 엔젤스의 한인타운 처럼, 너무나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아서 더욱 친근한 것 같습니다. 아침에 독일어 수업 을 들어가면 사실 수업시간 절반은 히브리어를 사용합니다. 가끔은 내가 텔아비브에 와 있는지 베를린에 와 있 는지 헷갈릴 때도 많습니다.

베를린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샬롬을 전해 드립니다. 베를린에는 5월은 좀 특이한 달입니다. 더워지다가 언제 추워질지 알 수 없어 재킷을 항상 가져다녀야하고, 어느날 출근길에 보면 갑자기 모든 차가 먼지로 뒤 덥혀 있 는데 사실 먼지가 아니라 꽃가루가 날려 세상을 덮어 버린 것이지요. 요즘은 다시 바람에 날리는 나무의 털 꽃 씨가 눈 보다 더 진하게 날려 앨러지가 심한 사람들에게는 괴로운 시간들 입니다. 우리는 꽃가루 앨러지가 그렇 게 심한 편은 아니지만 5월 내내 재채기를 달고 살아야합니다. 그리고 오랜 추위에 익숙한 베를린 사람들은 20 도만 넘어도 더워서 난리들 입니다. 더구나 베르린에는 건물이나 전철에 에어컨 시설이 없기에 출 퇴근 길에는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