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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유럽 [알바니아] 조태균, 오현미 선교사 선교편지

조태균 선교사 2020.12.22 18:17 조회 수 : 58

선교지 주소 / (TaeKyoun Cho / HyunMi Oh) P.O.Box 227/1(GMS) TIRANA, ALBANIA 전화. ++355-694002112 / E-mail. altkcho@naver.com

070 전화 / 070-8639-0184 / Facebook. www.facebook.com/taekyoun.cho 후원구좌 / KEB 하나은행 010-04-06391-265 (예금주 : GMS 조태균/오현미)

 

알 바 니 아 소 식

 

"알바니아"는  사도  바울 의 마지막 선교 지였던 "일루 리곤 "입니다.(롬 15:19)

 사랑하는  알바니아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께.

 

힘들고 혼란했던 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이 한 해를 열심히 달려오신 모든 분들께 평안의 인사를 올려드립니다.

 

각국의 코로나 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알바니아 역시도 매일 700~800 여명의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0 월 이후 저희 교회 성도들 가운데서 세 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0 월에는 여자     청년 한 명이 무증상으로 코로나 19 확진을 받아서 교회 활동을 두 주간 정지하고 밀접 접촉자였던 저희 내외도 두       주간 자가격리를 하였는데, 교회 내 추가 감염자 발생이나 다른 문제없이 다시 예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감염되었던 청년도 이후 검사를 통해서 음성확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 들어서 교회 집사님 내외가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는데, 밀접 접촉자였던 저희 내외도 다소의  의심증상이 있어서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저희 내외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뉴스나 제 3 자를 통해서 전해 듣던 코로나 19 가 이제는 바로 코앞까지 다가왔다는 느낌에 더욱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됩니다. 알바니아의 경우는, 코로나 19  확진을  받아도 중증이  아니면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것밖에는 다른 특별한 조치가 없습니다. 집사님 내외분들도 현재 집에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증상이 악화되지 않고 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의 성탄절 및 연말 모임이나 행사를 대폭 줄이고 간소화하려고 합니다. 또한 연말연시에 사람들의 이동이나 만남들이 많아지게 될 것이기에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서  1  월  초의  교회  활동과  모임  등을  1~2 주간 중단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사역자들과 의논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쪼록 코로나 19 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조속히 종식되고, 이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폭우로 인해 집이 침수되고 게다가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거처를 잃었던 플로렌찌와 다니엘라 부부의 가정은    몇몇 단체의 도움을 통해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잠시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혼란과 어려움  가운데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한 부부가 이로 인해 믿음이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이 감사합니다.

 

올 해는 코로나 19 로 인해서 많은 일들을 하지 못하고 그저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만 온 것 같아서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마음에는 무거움과 죄송함만이 가득합니다. 반면에,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예배하기를 힘쓰며 말씀과 믿음으로 살아가고자 힘쓰고 있는 현지 교인들로 인해 감사하게 됩니다. 또한  선교 후원자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는  중에, 십 수년을 변함없이 물질로 선교를  후원해 주셨던 분들이나 교회가  후원을 중단하는  것을 보면서  팬데믹으로  인해 겪는 후원자 분들이나 교회의 어려움이 얼마나 클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며 주님의  위로와 도우심을 간구하게  됩니다. 주님의 새롭게 하심과 회복을 기대하면서, 성탄 인사와 더불어  한  해  동안도  함께해  주심에  깊은  감사의 인사와 마음을 전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기도제목

 

1. 코로나 19 확진자들이 계속 들어나는 가운데 있지만,  주께서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해 주시고 확진자들의 회복을 도우시도록.

2. 팬데믹 상황 가운데서도 선교가 위축되지 않고 복음이 편만히 전파되어 가도록.

3. 예배와 각종 모임들 가운데 성령의 역사와 보호하심이  함께  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역사가  임하도록.

4. 알바니아 정부와 국민들이 이 위기와 혼란의 상황을 잘 극복해 갈    수 있도록.

5. 막내 은진이의 진로와 거주비자 취득을 위해서. 은섭이 가정의 거주비자 취득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6. 어려움 중에도 기도와 물질로 선교를 돕는 이들을 축복하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기를.

2020년  12월 19일

알바니아에서   조태균, 오현미 선교사  드림.

 

성탄 인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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