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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코트디부아르 선교 이야기 제 52호

곽지종 선교사 2017.11.10 19:58 조회 수 : 156

Pasteur Kwak, Kee-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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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선교 이야기 제 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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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독립 기념일 
1893년 프랑스의 식민지가 시작 되었고 1960년 8월7일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한 코트디부아르, 67년이란 오랜 시간을 프랑스의 식민지로 살았던 코트디부아르가 올해로 독립 57주년이 되었습니다. 아비쟝을 비롯한 여러 도시와 여러 군에서 각각 특성에 맞게 독립 기념 행사를 재미있고즐겁게 진행을 합니다.우리 부부도 이번 독립 기념 행사에 브로포두메군에서 초청을 받아 참석하였습니다.식순에 의해 코트디부아르 국가가 울려 퍼지고 군수의 기념사 낭독후, 각 마을을 중심으로 많은 주민들이 자기 마을의 자랑거리들을 지고 메고 들고 퍼레이드를 하며 입장을 하였습니다. 먼저 마을 깃발을 든 청년이 입장하면 바로 뒤를 좇아군 직원들이 입장하고 보건소 직원,천주교, 개신교, 이단 하리스트, 심지어는 소를 모는 소몰이 청년도, 신발 꿰매는 수선공도, 마을 시장에서 생선 파는 아주머니도, 마을 청년회원들, 여성회 회원들이 즐겁게 발맞추어입장을 하는 모습이 재미 있었습니다.그러던 중 저쪽에서 한 무리가 입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무리가 점점 가까워지자 깜짝 놀랐습니다. 희망 중학교 팻말을 든 교사들이 입장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학교 교사들이 입장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희망 중학교 팻말을 보자 우리 부부는 서로를 보며 감격 하였고, 학교를 건축하느라 힘들었던 마음이 위로를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독립 기념일 행사는 온 코트디부아르 국민들이 하나가 되는 평화와 결속의 날이었습니다. 나라가 있어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고 자랑하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다시는 전쟁이 없는 나라, 다시는 분쟁이 없는 나라, 다시는 총성이 없는 나라, 다시는 헤어짐이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57회 코트디부아르 독립 기념일에 참석희망 중학교 팻말을 든 교사와 직원들

7월 ATIA 신학교 BANTU(방투) 교수 
7월 ATIA(아띠아) 신학교 강의는 생소하지만 참 중요한 강의였습니다. ‘도시 선교(Mission & Urban Ministry)’ 입니다. 졸업한 학생들도 많이 참석을 하여 청강 할 정도였습니다. 아직도 코트디부아르의 많은 목회자와 목회 지망생들은 도시 목회를 선호합니다. 지방도시와 지방 내부로 들어가는 시골 목회는 웬만해서는 선호를 하지 않는 추세임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BANTU’교수의 도시 선교 강의는 목회 지망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도시 선교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 목회와 선교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결책을 성경 말씀을 통해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BANTU 교수는 그가 자라온 배경과 학력(PH.D)과 주위 환경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선호 안하고 관심도갖지 않는 도시 서민들이 사는 곳에서 목회를 하며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고 소외되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전하고, 당신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이야’라는 이야기도 전하고, 당신에게도 하나님의 멋진 계획이 있다는 약속의 말씀으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같이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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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하는 BANTU 교수                 ‘도시 선교’ 강의를 들은 선지 생도들

 

‘넴니(Nemni)’ 마을 MIC-CI 클리닉 선교 진료
아비쟝에서 1시간 30분 소요되는 거리에 아담하고 평화로운 넴니(Nemni) 마을이 있습니다. 마을은 그리 크지 않지만 1900년도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에서 파송된 신부가 도착하여 넴니 마을을 지역적으로 영적으로 섬겼던 마을입니다. 넴니 마을의 정신적 지주는 프랑스 신부였고 그 영향으로 90%의 주민들은 천주교 신자입니다. 이 마을에 과감히 도전장을 낸 목사가 있었으니 ATIA 신학교 제2회 졸업생인 콘스탕스 목사입니다. 마을 사람들로부터 환영 받지 못하고 개신교를 이단 취급하며 쳐다 보지도 않는 이곳에 교회를 개척하여 고군분투하며 한 영혼을 붙들고 몸부림 치며 기도하고 전도하여 죽어가던 영혼들을 얻어낸 목사입니다. 마을에 우뚝 선 천주 교회는 이 마을의 자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프랑스 신부가 세웠던 병원도 오랜 시간이 흘러 망가지고 부셔져 지금은 의사도 간호사도 진료인도 없는 마을이 되었습니다. 넴니 마을에서 담대하게 MIC-CI 클리닉선교 진료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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넴니 마을의 자랑인 천주교회     진료를 기다리는 넴니 마을 주민들         진료 후 약을 주는 간호사 


희망 중학교 수업을 시작하다
두 해 동안 희망 중학교 건축을 하며 여러 가지 말할 수 없는 혼란도 있었고 어려움의 늪도 있어 지쳐 포기 하고픈 생각이든 순간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용기를 주시고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새 힘을 주셨습니다. 코트디부아르 희망 중학교 건축에 기도와 물질로 지원하여 주신 성도들과 교회와 밀알 복지 재단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7년 9월25일, 정식 개교식은 하지 않았지만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생각 했던 만큼의 학생들을 배정 받지는 못했지만 깨끗한 학교 건물과 깨끗한 교실에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그 자체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그러나 빈 교실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왠지 모르게 쓸쓸해집니다. 아마 교실마다 학생들로 꽉 채워지는 상상을 했나 봅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한 해 한 해 더 나아지리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교사들의 열정적인 수업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배우는 교사와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업 시간 모습과 쉬는 시간의 모습, 체육시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오랜 세월을 같이하다 중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은 서먹하였지만 자주 만남을 갖다 보면 친근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축구 게임을 하는 남학생들과 핸드볼 놀이를 하는 여학생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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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제목

코트디부아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역들이 많습니다. 
(유치원, 초등 학교, 중학교, 중학생 클럽), ATIA 신학교, 교회 개척, 클리닉 등, 여러 사역들이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선교사 부부가 영적,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건해 지기를 기도합니다. 
동역하는 현지인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로 함께 가기를 기도합니다.
더 많은 현지인들을 마음에 품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첫사랑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경성하며 깨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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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의 해안에서 
곽 기종, 손 회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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