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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아프리카 [탄자니아] 소식 드립니다.

이미경 선교사 2018.11.07 12:41 조회 수 : 105

샬롬!

    고요한 밤인 듯 하나 자세히 들어보면 풀벌레 울음소리와 쓰르라미들이 잠도 안자고 수다를 떨고 있고, 특히 다르살렘 예수 전도단 본부에는 원숭이들이 밤에 지붕을 타고 다니며 노는 통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지요

 

     이제 겨울이 가면서 서서히 여름이 다가오는데, 한국은 가을이겠네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짧은 기간 동안 일어나서 무슨 허리케인이 지나간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들은 모두 다 감사할 일들뿐이죠.

단기로 몇 분이 탄자니아를 다녀가셨고 막내 동생 올케와 조카도 싸휘나 사역들을 둘러보며 아이들을 만나고 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라 했고요.

     풍성한 여름이었습니다

그러나 반면 아픈 일들도 군데군데 펼쳐집니다.

 

     엊그저께 3살 된 아이가 엄마에게 쥐어뜯기고 얻어맞아 거의 실신 지경이 된 상태로 저희 스텔라 하우스로 실려 왔습니다.

아픈데, 마음이 많이도 아픈데

그러나 다음 순간 감사합니다. 그런 엄마 밑에서 자라는 것 보다 스텔라 공동체에 머무는 게 훨씬 축복입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감사와 찬양

 

1. 3달에 한번 있는 싸휘나 리더들 모임이 화요일에 있었는데 타베아 선교사는 이링가에서 전도 여행을 하다가 영화를 보여주는 쏠라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서 다르살렘에 와서 고치면서 모임에 참석하고 오늘 새벽 5시에 다시 차에 잔뜩 전도여행 물자들을 싣고 마마 마싸투와 함께 이링가를 향해 떠났습니다. 신실한 독일 선교사와 함께 사역할 수 있는 것이 제게는 축복입니다.

 

2. 아담 선생은 다른 기관에서 잠시 일을 하다가 다시 싸휘나 사역으로 돌아와서 이번 모임에 참석하였고 탄자니아 수도로 전격 정해진 도도마에 머물며 싱기다 이링가 모로고로를 왕래하며 필요를 따라 움직이게 되고 니코 부부와 재정 담당 엘리샤와 도도마에 피트릭 부부가 독일에 한 달간 방문하며 훈련도 받으려고 지난 수요일 떠났습니다. 할렐루야!

 

3. 다르살렘 음쿠랑가 농장 땅에 드디어 요하네스 목사님이 아담 선생님과 함께 가서 비콘을 박고 24.5 에이커 중 일단 5에이커에 수박을 심기로 하고 땅을 일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음쿠랑가 땅을 당분간 수박농장이라 명칭 하겠습니다. 수박농장은

개간비가 1에이커당 약 100만 원 정도 든다 합니다거름 값이 비싼 듯합니다.

오랫동안 기다리고 찾던 농장 땅을 주신 아버지께서 수박 농장 개간도 하실 것이라 믿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4. 도도마에 시작한 1 에이커 포도밭 농장이 이제 3년이 되니 수확이 좀 더 늘었습니다.

그러나 다달이 드는 경비를 충당하기에는 너무도 미흡하기는 하죠.

좀 더 큰 땅을 구입하는 일과 개간등, 이어서 장황하게 긴 내용들을 썼었는데 그냥 다 지웠습니다. 주께서 하시리라 믿어지니까요.

 

5. 다르살렘 학교부지에 유치원과 교회, 그리고 초등학교 건축허가는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그러나 뒷돈을 주며 일하는 것은 결코 하지 않습니다.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모든 상황이 또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선배 선교사들 경험자들의 조언이 허가를 받기가 한참 걸리고 까다로우니까 아예 처음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다 허가를 받아 놓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씩 준비 되는대로 부분적으로 시작하면 된다 합니다

어차피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그 아이들이 갈 중학교가 없고 고등학교도 멀어서 학업이 중단되니 학부모들이 졸라서 결국은 중학교 고등학교로 이어지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플랜을 전격 수정하고 부지사용 면적을 원활히 하기 위해 3층으로 짓는 것이 좋겠다고 요하네스 목사님과 설계사와 의논되었습니다.

일단 사무실과 유치과정부터 한 학년에 두칸씩 하여 18칸이 필요하답니다.

유치원 두칸에서 갑자기 18칸 교실을 지어야 한다니 머리가 하얘지더니만,  또한 아버지께서 하시리라 믿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교실 한 칸에 9500불씩 예산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18명이 마음을 모으면 되는지 1800명이 마음을 모아야 하는지 주께서 아실 터이니 저는 염려하지 않습니다.

이미 교실 3칸은 해결되었습니다.

     오직 이 일을 행하시는 주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6. 탄자니아 다녀가셨던 분 중에 한 분이 스텔라 집 보수를 위해 헌금을 해 주셨습니다

식당 건물이 뻥뚫려 있어 지나가는 동네 아이들이 돌멩이를 던져서, 아이들이 예배하다가 돌에 맞아 피가 나고 다치고 하였는데, 창틀을 만들고 쇠모기장을 두르니 날아오던 돌멩이도, 맘대로 드나들던 모기떼도 다 잠잠하게 되었습니다.

대문도 다 만들어서 페인트를 칠했고 이제 달기만 하면 됩니다

모기에 많이 안 물리니 말라리아가 줄고 그래서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7. 라멕 공동체에 아직 끝내지 못한 지붕 천정도 공사가 다 끝나서 말끔하게 되니 라멕은 너무나 좋아합니다

 이것을 위해 헌신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8. 패트릭 목사 부부가 출타한 한 달 동안 아담 선생이 그 아이들과 함께 머물며 아이들을 볼보고 있습니다.

너무도 귀한 시간들입니다.

안드레아 독일 선교사는 밑에 집 아이들 담당입니다.

싱기다 공동체도 정부에 신청했던 서류들이 정리가 되면서 점점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9. 우붕고 버스 정류장과 가리야꼬에서 로버트와 쉠이 인도하는 거리 전도는 계속되고 있고, 주를 믿기로 결단하는 아이들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10. 매주 목요일 소년원에 말씀 전하러 가는 일도 은혜롭고, 매주 화요일에 힌두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일은 정말 흥분되는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높이고 또 높여 드립니다.

 

할렐루야!

잠자리에 들기 전 잠시 3분간 기도해 주십시요!

 

기도제목

1.  타베아 팀의 이링가 마을 전도를 통하여 많은 무슬렘들이 주 앞으로 돌아오도록

2.  수박 농장 개간하는 일이 활성화되어 더 많은 아이들이 거리에서 가정으로 올수 있도록

3. 포도 농장의 모든 제반사항들을 위하여

4. 유치, 초등학교 건축에 필요한 모든 제반사항들을 위하여

5. 거리 전도를 통해 날마다 주 앞으로 나오는 영혼이 많아지도록

 

Serving HIM together

2018. 8.31

이미경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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