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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강순신 선교사 소식

강순신 선교사 2019.07.09 17:27 조회 수 : 80

6월 기도 제목.

안녕하세요.
저와 아내가 한국에 들어 온지 두 달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사위가 이제 장신 신대원 2학년으로 공부 중에 있어 딸의 둘째아이의 출산에 아이와 산모를 보살펴줄 사람이 없어 저희가 들어와 두 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첫째 손자는 지금 세 살, 왕성한 활동량에 이제는 점점 자신의 의지를 명확히 밝히고 반항하는 미운 세 살의 시기를 보내고 있기에 모든 것에 “않되”를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 마만큼 잘 크고 있다는 건강한 모습이겠지요.

둘째 아기는 이제 45일째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매일 밤 2,3시간마다 꼭 깨서 보채면 기저귀 갈고 분유를 먹이면 잘 자는 모습에 저와 아내의 극 강의 육체피로를 달래곤 합니다.

사위의 학교 때문에 구리로 이사 온지 일 년, 좋은 집주인이길 기대했던 기대와 달리 사위가 등교하고 나면 늘 혼자 애를 보며 둘째 애를 임신해 힘들어 했던 딸아이에게 바로 윗 층에 사는 주인아주머니와 몇몇 동네 분들 그동안 많은 스트레스를 주었던 것 같습니다.

급기야 우리 내외가 딸아이를 돌보아 주느라 와 있는데도, 두 사람으로 계약한 집에 당신들이 와 있느냐고, 애를 봐 줄 사람이 없어 친정 부모로 와 있는 것이 아니냐고 말해도 그건 당신네 문제라고 윽박지르다 시피 마구 말을 해대고,
큰 손자 녀석의 활동이 활발해 짐에 따라 소음을 줄이기 위해 매트를 새로 사다가  거실이며 방까지 다 깔아 소리를 줄였음에도 아랫 층에 사시는 아주머니까지 시끄러워서 살 수가 없다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아이가 이제 세 살이라 그러니 이해해달라고 해도 때려서라도 그렇게 못하게 해야지 왜 그냥 두냐고... 
너무도 심한 말들을 면전에서 스스럼없이 해대는 모습에 결국 이사를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참 이런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구나 생각하니 여기가 도리어 이국땅인 것 같았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1. 산모와 두 아이, 모두 주님의 은혜와 보호가운데 잘 회복되고 자라도록, 

딸과 사위의 생활을 위해- 사위가 공부를 하며 주일에 교육전도사로 섬기며 받는 사례금이 이들의 수입 전부입니다. 이제 한 아이가 더 늘어 두 아이의 분유 값과 기저귀 값 등 까지 함께 있어 보니 정말 얼마나 많은 생활비가 들어가는지, 순간 앞으로 이들 어찌 살아갈지, 지금 이들의 삶을 바라보는 저와 아내는 이 현실 속에 마음이 먹먹해 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뻐하라는 말씀에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해는 우리의 이 삶들이 지금은 이렇게 어렵고 안스러워 보여도 언젠가는 참 자랑스럽게 여길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기에 그냥 아멘으로 화답해 봅니다.....
이미 말씀 들였던 것처럼, 6월 하순에 이사하기로 한 이 아이들의 생활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 새롭게 시작한 마다가스카르 대학로의 비전센터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지난 4월 첫 비전세미나를 열게 해 주셨던 은혜를 생각하며 이제 마다로 다시 들어가면 현지 대학생들을 위해 매일 새벽기도를 함께 해 나가려 합니다.
새벽에 모여 예배와 묵상을 함께 나누는 등,  서로를 돌아보고 격려하는 시간을 함께 갖으려 합니다. 특별히 이 시간에 바게트빵과 버터, 잼 등을 준비해 함께 아침을 나누는 시간을 갖으려 합니다.
이것은 재정이 없어 기숙사에 끼니를 거르는 대학생들이 많은데,
심지어 어떤 대학생들은 하루 한끼의 식사를 해가며 공부하고 있는 안타까운 말도 들리곤 해서 우선 아침만이라도 이렇게 준비해서 함께 배불리 먹도록 해 주고 싶어서입니다.
그러다 보면 점심과 저녁도 함께 먹을 날도 곧 있게 되겠지요....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생각이 나오도록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돕고 싶습니다.

 

3. 그 외 “피아나란수아”와 “뚤리아” “마장가” 지역까지의 대학사역과
탁아소인 아버지의 집, 그리고 초등학교인 꿈의 학교의 200여명의 아이들과 12명의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리며

2019년 6월 1일에 강순신, 최은희 선교사가 구리에서 소식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저희의 연락번호: 010-8011-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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