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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아메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

박성민 선교사 2020.03.21 12:23 조회 수 : 39

도미니카 공화국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

2020 년 3 월, 박성민, 정희진(세영, 신영) 선교사

 

멈춤, 그러나  멈출 수 없는 선교

 

 도미니카 공화국 코로나 19 상황

전 세계 159 개국의 20 만명 이상이 코로나 바이러스 19 (COVID19) 로 인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도 72 명의 확진자와 2 명의 사망자(3 월 20 일자)가 발생하면서 한국, 중국, 유럽, 이란발 항공기 입국이 한달 동안 금지되었습니다. 3 월 17 일 대통령의 담화를 통해  14 일 동안 육해공 국경봉쇄,  4 월 13 일까지 학교 휴교,  15 일간 스포츠, 문화 행사 금지와 상업시설 폐쇄, 국가 비상사태 선포(4 월 12 일까지) 등 자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한 강력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저는 지난 1 월 25 일 어머니가 위독하셔서 임종하시리라는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어머니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셔서 한국 도착 후, 사흘 동안 어머니 곁에서 간호를 하고 임종까지 지킬 수 있었습니다. 장례식까지 순조롭게 마친 이후, 양쪽 눈의 백내장 수술로 회복의 시간을 보내며 3 월말 25 일경 귀임을 준비하던 중이었는데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이어, 미국, 유럽, 캐나다, 도미니카 공화국까지 이 사태가 확산되면서 4 월 16 일까지의 한국발 항공기 입국이 금지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현재로선 선교지로 귀환이 4 월 중순까지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환승을 해야만 입국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 COVID-19 관련 현지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기도하는 가운데 귀임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속히  하늘 길이 열려 사역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역과 가정 상황

도미니카 공화국 개신교 연합회에서는 정부의 10 명 이상 모임 금지 지침에 따라 공적 예배를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쁨의 샘 교회는 예배와 주일학교 모임을 당분간 갖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기도와 말씀생활이 이어지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쁨의 샘 유치원 4 월 13 일까지 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역지 씨우닷 데 디오스는 열악한 환경과 비위생적 생활 습관이 있는 가난한 지역이라 바이러스에 취약합니다. 원아들이 가정이나 지역에서 감염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내 정희진 선교사는 제가 없는 기간동안 유치원 사역과 교회 사역을 잘 운영하며 섬기다가 휴교령이 내려져서 조금의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아들 신영이는 4 월 25 일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집에서 공부하고 있고, 외출이

제한된 상황속에서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딸 세영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외출을 자제하고 조심하고 있습니다, 동네 약국에서 줄을 서서 마스크도 구입하기도 하고 온라인으로 주일예배를 드리기도 하며, 한국의 코로나 19 상황에 적응하며 국내의 어려운 상황을 주시하며 기도로 온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로 전 세계적 위기 상황으로 잠시 멈춤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박선교사의 경우에는 사역지와의 물리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비자발적 고립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는 같습니다.

 

이런 고립의 과정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적 거리를 좁히고, 사역적, 영적 차원의 단계를 강화시키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로 주세요.

 

 

멈추지 않는 선교

 

온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 중에 있고 이로 인하여 공적 신앙생활이 멈춰가는 것 같은 상황 중에서도 모든 열방과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과 선교의 역사는 결코 멈춰지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1 월에는 토론토 영락교회 시니어 단기선교팀 사역이 있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 거주하는 소외되고 가난한 아이티인 들과 씨우닷 데 디오스 지역에서 교회당 페인트 사역, 안경, 미용, 사진 사역과 아이들을 위한 풍선아트까지 다양한 사역으로 주님의 선교를 위해 열정적으로 섬겨 주셨습니다. 기쁨의 샘 유치원은 교사 교육과 다른 유치원과의 연합 체육대회 행사를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주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원아들 의 귀여운 모습이나 교회 주일학교 아이들의 장난끼 넘치는 밝은 모습이 그립지만, 주님께서 여전히 그 땅을 사랑 하시고 품고 계심을 믿으며, 주님의 크신 은혜가 모든 사역 가운데 임하기를 기도해주세요.

 

 

 

 기도제목

1.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의 위기가 주님의 긍휼의 은혜로 안정되고 귀임의 길이 열리도록

2. 도미니카 공화국 보건당국이 이 COVID-19 사태를 잘 통제하며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3. 기쁨의 샘 유치원과 주일학교 아이들 및 부모들과 지역이 코로나 19 감염으로부터 보호받도록

4. 기쁨의 샘 교회 성도들과 아이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신실한 현지인 목회 후보생이 연결되도록

5. 선교지에 있는 아내와 아들이 주님의 보호하심의 은혜 가운데 건강하고 안전하도록

6. 파송교회와 후원교회 및 동역자들의 가정과 삶을 지키시고 선교의 기쁨으로 가득하도록

 

 

 

· 후원문의:

GMP 사무실(02-337-7191) 후원계좌: KEB 하나은행 303-04-00000-568 (예금주: 한국해외선교회)

· 연락처:

070-8615-0337, 1-829-760-0337(박성민), 1-849-207-0337(정희진)

danielpark65@gmail.com(박성민), heejin103@hotmail.com(정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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