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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아메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박성민 선교사 소식

박성민 선교사 2019.07.09 16:45 조회 수 :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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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샘 유치원  첫 학기 마무리

 

기쁨의 샘 유치원은 올해 1월 7일에 개원하여 첫 학기를 이제 6월 14일에 마치게 됩니다. 32명의 아이들로 시작했는데 24명의 아이들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가난하고 열악한 지역이라 이사가 잦고, 깨어진 가정의 형 편으로 안타깝게도 아이들이 친척집이나 다른 부모에게 보내지기도 합니다. 3명의 교사들과 7시 반에 모여 경 건회를 하고, 유치원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됩니다. 매일 아침 교사들과 아이들이 각 반에서 말씀을 배 우고 금요일에는 전체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아이들은 중간에 간식시간을 갖는데 초기에는 간식을 못 가져온 아이들은 울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나눠먹도록 지도하고 때론 유치원에서 준비해 둔 간식을 주기도 합니 다. 간식시간에 교실에 들어가면 간식을 제 입에 넣어 주는 아이들도 있고, 다리를 붙잡고 장난을 하는 아이들 도 있습니다. 몇 일 전에는 여자 아이가 교무실에 와서 반쯤 먹고 남긴 과자를 갔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후 쯤 다시 와서 과자 먹었냐고 물었습니다. 먹었다고 했더니 활짝 웃으며 좋아하면서 나갔습니다. 사실 그 과 자를 먹지 않았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랑이 많이 필요한 아이 들이라 놀이 시간에는 아이들이랑 함께 놀아 주기도 하는데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 을 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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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을 운영하려니 교육 커리큘럼, 행정, 교사관리, 가정환경 조사, 원아들 행동지도 등 많은 것들을 해야 하는데 여전히 부족함이 많지만, 한 학기를 지나면서 유치원 사역에 대하여 많은 것들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 니다. 얼마 전 있었던 학부모 상담에서 부모들은 아이들이 변화에 대해 감사하다는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저희 역시 처음엔 툭하면 싸우고 거친 행동과 욕을 쉽게 하던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 가난한 이 지역에 가장 큰 선물은 유치원 교육을 제공하는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8월에 시작되는 새 학년에는 3세, 4세, 5세의 더 많은 아이들이 등록하여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받으며 자라가도록 기도해 주세요.

 

 

 MISSION LETTER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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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샘 교회의  다양한 예배

기쁨의 샘 교회에서는 4월과 5월에는 특별한 예배들이 있었습니다. 4월 부활 주일에는 예배 이후 음식을 나누며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음식을 나누니 훨씬 많은 동네주민들이 예배에 참여하였습니다. 5월 첫 주일에 는 1년 동안 충성스럽게 선교사역을 감당한 곽성경 단기선교사가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게 되어 송별예배를 드렸습 니다. 5월 마지막 주일은 어머니날 초청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머니날은 일년 중에 아주 중요한 날이기에 유치원 학 부모와 동네 어머니들을 초청하였는데 아이들을 포함하여 100여명 정도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머니 당신 은 소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아이들의 감사 영상과, 교회가 준비한 작은 선물과 꽃과 케이크를 나 누며 함께 축하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어머니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도 큰 기쁨을 느끼 게 되었습니다. 행사들이 있을 때는 많이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꾸준히 예배의 자리로 올 수 있도록 기 도를 부탁 드립니다.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5월엔 곽성경 선교사가 떠나고, 같은 GMP(개척선교회) 선교단체 소속인 전원철, 강향숙 선교사가 도착했 습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30시간이나 소요되는 지구 반대편의 카리브해에 선교사로 온다는 것은 주님이 주신 선교적 소명과 순종적 결단이 없이는 쉽지 않은 일 일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시지 않으시면 오기 힘든 곳입 니다. 이는 하나님의 이 땅을 향하신 변함없는 사랑의 증거이며, 열방 구원을 향한 열심의 표현이라 생각을 하 고 있습니다. 곽성경 선교사의 장래와 전원철 선교사 가정의 적응과 동역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엄마,  아빠 많이 보고 싶어요.” 한국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세영이가 가족 메세지 방에 올린 글입니다. 평소 에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은 딸의 표현 속에서 직접 말은 안 해도 외롭고 힘이 든다는 느낌을 받아 가슴이 먹먹해 졌습니다. 대학 3학년으로 복학을 한 후 의류학과라는 전공 특성상 디자인하고 제작해야 할 과제가 많고 아르바이 트까지 하는 상황이라 집에서 밥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라고 하니 많이 힘들긴 한 모양입니다. 세영이가 주님이 주 시는 지혜와 능력을 덧입어 지금의 생활들을 잘 이겨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사랑의 섬김과 기도에 늘 진심 으로 감사드리며, 선교적 삶이 주는 특별한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되기를 기도드리며 축복합니다.

 

씨우닷 데 디오스(하나님의 도시)지역에 영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주민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도록


기쁨의 샘 교회가 지역 복음화의 통로가 되고 어린이 찬양팀이 예수님의 제자그룹으로 잘 세워지도록

기쁨의 의 샘 유치원의 8월 새 학기 등록에 50명의 아이들이 모집되도록

7월과 8월의 토론토 영락교회 단기 선교팀 사역을 통하여 주님의 복음과 사랑이 전달되도록

7월 중순에 개설 예정인 목회자와 지도자를 위한 “아가페 사역과 리더십 학교” 준비와 등록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null) 가족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역하고 세영이와 신영이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가도록

· 후원문의: GMP사무실(02-337-7191) · 후원계좌: KEB하나은행 303-04-00000-568 (예금주: 한국해외선교회)

 

연락처: 070-8615-0337, 1-809-734-5150(집), 1-829-760-0337(박성민), 1-849-207-0337(정희진)

 

 

 

 

이메일: danielpark65@gmail.com(박성민), heejin103@hotmail.com(정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