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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유럽 [알바니아] 최홍아 선교사 선교소식

최홍아 선교사 2018.11.06 17:44 조회 수 : 5

귀하신 분들게
날씨가 많이 더워졌지요?
각자의 일터에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주님을 섬기고,
영광을 돌리고자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복되고 감사한 일이지요?

어제 오후에 싱글 선교사님이 전화를 했어요.
“선교사님! 별일 없으세요? 아침에 기도 가운데 생각이 나서요...그냥 전화해 봤습니다.”
“아니요 별일은 없고....그러고 보니 오늘이 제가 알바니아에 온 지 딱 20년이 되는 날이네...”

네 명의 식구가 멋모르고 한 번도 와 보지 않았던 이 땅에 용감하게 들어 왔었는데
이제는 제 혼자 남겨 졌으나  한국보다 오히려 이곳이 익숙한 곳이 되었습니다.

되돌아 보면 순간순간 하나님의 은혜였고, 감사한 것 밖에 없습니다.
자동차를 도난 당했을 때 그 참담함....
한 사람의 성도도 없이 가족끼리 개척 예배를 드리던 그 때 그 순간들....
무엇인가 경제적 도움만 바라고 접근해 오던 많은 현지인들....
함께 금식하며 기도로 섬겼건만 응답 받으면 에수님과 안면몰수하던 믿음어린 성도들....
경제적 어려움에 하나님께만 온 가족이 눈물로 기도했던 순간들....
하나님만 위해서 하나님께 나의 사랑을 표현하고자  금식기도 했던 기억들....
고비고비 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채워주셨고
먹이시고 입히시는 기적 같은 은혜의 체험들.....

저희는 혼자가 아니였습니다.
바울이 말한 것처럼 목이라도 내 놓을만한 그런 심정으로 예수님께서 기뻐하실 그 일을 위해서 저희에게 기도로 물질로 동역해 주신  여러 교회들과 성도님들 예수 안에서 지체된 자들
심지어는 예수도 모르는 친구들 덕분임을 감사한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저는 6월 19일에 한국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선교대회가 세 개나 있고 또 이번엔 특별히 교회의 이전을 위해서 모금을 하고자 합니다.
‘어디에 가서, 누구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하지?’ 그런 두려움도 있습니다.
그냥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시면 만나고, 말하라고 하시면 입을 열어 말할 것입니다.
저에게 주신 이성적인 판단은 접어 둘 계획입니다. 어쩌면 용기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끝마칠 것이라는 믿음 밖에는 전 아무 대책도 준비도 없습니다.

제가 알바니아에 더 머물 수 있는 시간은 강산이 변한다는 10여 년이 조금 더 남았습니다.
저의 한가지 소원은 한 명 만에게라도 성경을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제가 알고 있는 만큼
완벽하게 가르치는 것이 제일 큰 소원입니다.
그런 이유로 저 자신이 먼저 공부해야하기에  날마다 말씀 앞에서 서는 것이 축복입니다.

레디나는 독일로 떠났습니다. 넉넉히 계산하면 5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내과를 전공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레디나가 떠나고 나니 다른 아이들이 그 자리를 지켜면서 여전히 주님을 같은 마음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주 중에 성경공부하고 있는 벨싸와 미케아는 말씀 안에서 잘 자라고 있어 저의 기쁨이 됩니다.
미케야가 몇 주 전에 와서 “선생님, 성경책을 읽는데 눈물이 자꾸 나요. 그런데 제 마음이 너무 기뻤어요....그리고 지금 라마단 기간이라 저도 금식하고 싶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러워 하면서 이런 고백들을 쏟아낼 때,
‘성령님께서 네게 오셨구나! 할렐루야!’ 많이 기뻤고 이제부터 성령님이 이끄시는 교육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큰 아이 우림이는 파송교회가 될 대구동신교회에서의 선교훈련은 거의 마쳐가고 있습니다.
우직하게 천천히 그러나 맡겨진 일에는 불평없이 성실하게 감당하는 아들에게 맘껏 축복하고 싶습니다. 파송교회가 결정되었으니 GMS 파송으로 10에 인준을 받으면 좋겠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자신이 이곳에서 할 일인 바리스타 공부를 위해서 더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아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림이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 가시며 고난의 길을 갈 때 주님을 생각하고 기도하는 자리로 나아가니 오히려 긴 인생을 두고 볼 때 축복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알바니아 최홍아 선교사 올림

 

<기도제목>
1. 말씀 앞에서 겸손하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풍성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교회 이전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아름답고 실용적인 곳으로 옮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이 일을 위한 모금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 가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한국의 모든 일정 가운데 배우고, 섬길 수 있으며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지난 20년 동안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사역 가운데도 주님과 동행하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임받게 기도해 주십시오.
5. 하나님의 은혜로 공부를 잘 마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계획하고 있는 일에 주님께서 길을 열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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