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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아프리카 [세네갈] 폴라니 선교소식

이재일 선교사 2021.09.24 12:37 조회 수 : 9

풀라니 종족 풍습과 문화도 외부의 영향력을 통해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이들의 삶의 기저에 종족의 정체성을 지 탱하게 하는 세계관은 여전히 중요한 자리를 잡고 있다. 마탐 근처에 있는 모임 방 리더로 섬기는 형제는 최근에 어려운 문제가 있어서 한 참을 고민하면서 주님께 지혜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해에 건축 일을 하던 형제의   큰 형이 갑자기 죽었는데, 그는 세 명의 부인과 각각의 부인들로부터 여러 명의 자녀를 낳았다. 이곳의 풍습은 여자들은 남편이 죽으면 6개월간 애도 기간을 가진 후 다  른 남자와 재혼 할 수 있다.  하지만 미망인이 다른 남자    와 재혼 할 경우 가족들의 재산과 자녀 양육권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죽은 남자의 형제와 결혼하도록 하는 망   령 결혼(Ghost marriage)이, 이곳의 풍습이다.  그래서 형제  의 가족들은 3명의 미망인들이 죽은 남편의 동생들과 결혼하도록 결정했다. 형제는 아내와 슬하에 다섯 명의 자녀들이 있고 또 크리스천으로서 가족의  결정을 받아드릴 수 없었다.  그래서 형제는 가족의 어른들을 만나 결정에 따를 수 없다고 말했지    만, 가족들은 매일 밤마다 형제를 찾아와 설득하고 협박하는 일이 2개월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소 수의 가족들은 형제가 기독교로 개종한 것 때문에 가족의 결정을 따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형   제의 소식을 듣고 흩어진 공동체 지체들은 형제가 이 시간을 믿음과 지혜로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았다.  장시간 시달림을 받던 형제는 가족의 어른들을 만나 “저는 다른 부인을 둘      수 없고 다만 한 부인이 낳은 자녀들을 케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모든   일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글로 표현한 수 없는 긴장감이 형제에게 있었지만 동질 집단 안에 문화    적 이해를 가진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마음으로 기도하고 응원하며 또 새롭게 풀라니 크리스천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회였다고 본다. (기록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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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과 같은 용사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코로나의 두려움은 여러 사역들을 주춤하게 만들었습니다. 과장된 소문과 두렵게 하는 존재는 풀  라니 종족 크리스천들을 움츠리게 하고 또 장기화 되면서 믿음이 아직 성숙하지 못한 지체들 중   에는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에도 이곳은 언제나 더 심      한 영적 전쟁과 다양한 공격을 통한 사역의 방해는 늘 존재해 왔습니다.  그런 중에도 예배와 양      육 그리고 복음 전도 사역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매 주일마다 사무엘 상 강해를 하고 있는데,  지난 주에는 다윗과 골리앗의 대치와 전투에 대한 본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두렵게 하   는 골리앗 앞에 40일 동안 침묵하며 떨고 있던 군대 앞에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대적     을 향해 나아가는 다윗은 이스라엘의 구원자였습니다.  적의 거대한 위협에 침묵으로 반응하고 있    는 가족,  공동체,  종족 그리고 이 땅을 위해 누가 다윗이 되어야 하는지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땅에 수 많은 다윗이 일어날 수 있도록, 사나운 짐승들의 공격으로부터 양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어나 싸우는 목동 다윗이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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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세우는 양육

리차드 톨 성경 학교는 4개월 첫 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방학 중입니다.  마탐 지역은 짧은 방학을 마치고 주중에 다시 온라인을 통해 성경 학교가 시작 됩니다. 가르치는 저와 또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고 또 온라인 상태, 정전 그리고 우기 철에 함석 위에 쏟아지는 비 소리 때문에 방해    를 받지만 말씀을 공부하려는 열정은 학생들이 저보   다 더 많은 것 같아 감사합니다.  2년 과정의 성경 학    교 과정을 통해 흩어진 종족 마을에 계속 복음이 전 해지고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RT 교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제자훈련 과정을   몇 개의 그룹으로 만들어 진행하려고 합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신앙 안에서 잘 성장해    서 풀라니 종족을 위한 신실한 일꾼들이 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가지 유혹과    주변 상황 등,  어려움이 많지만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어 가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아마두 삼부 가족  소식

지난 몇 달간 삼부 형제 가족은 많은 영적 공격으로 인한 어려움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외부적  으로 끊임없은 어려움 때문에, 형제 가족은 이것이 자신들을 무너트리기 위한 집요한 사탄의 공 격임을 알았지만, 이 시기를 견뎌내는 일은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RT 교회 사역자로서 교인 들과의 관계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로 인한 좋지 않는 감정이 그를 조금씩 지배했습니다.  무슬림    친척 집에서 자란 큰 아이가 대학에 진학한 후 계속 친척들의 무슬림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      고 복음을 거부하는 일로 인한 가족 안에 갈등이 원인이 되었습니다.  앞 이가 8개가 빠지는 오토  바이 사고와 후유증, 고향에서 온 친구 딸이 대 낮에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겁탈을 당하는 사건, 코로나 감염 그리고 유행성 눈병 등,  아직 끝나지 않는 상황들 속에서 지난 주일에는 주님께 나      와 자신의 연약함을 구하고 또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형제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내가 죽으면 아     직 어린 아이들은 무슬림 친척들 손에 자라게 될 텐데,  우리 아이들이 무슬림들이 되어서는 안된  다고 울먹이던 형제의 진심이 보였습니다.  형제는 만약 자신이 죽게 되면 무슬림 친척들에게 맡   기지 않고, 저에게 모든 자녀의 양육과 진로를 책임지는 권한을 맡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나님 께서 삼부 형제를 이 땅에 아직 하나님 나라 복음 전도의 일을 위해 그를 남겨 놓으실 것을 믿지    만,  우리는 아무도 주님의 뜻을 알지 못하기에 마음에 유언장을 남겨 놓아야 합니다.  복음에 닫혀    진 이곳에 하나님을 예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말씀을 듣고 주님께 돌아오는 사람들이 생 기면서 악한 영의 공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복음 전도자들이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생명      을 전하는 일에 최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한국은 곧 추석 명절인데,  어려운 시기지만 가족애를 나누고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  시길 기도합니다.

 

세네갈 리차드 톨에서 이재일,  조순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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