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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아프리카 [세네갈] 기도편지 74

이재일 선교사 2017.09.21 18:12 조회 수 : 5


안녕하세요. 

오랜 만에 소식을 드리게 된 것 같습니다. 
우기 철인데 비가 오지 않다가 어제 밤에 비가 내려서 한결 시원해졌습니다. 

늘 기도로 동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네갈 리차드 톨에서
Nuuhu Lee 올림

      
  

오랜 시간을 살아왔지만 가족 같은 사람들의 어려움들을 접할 때면 마음이 편치 않고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생활고와 늘어나는 부양가족은 가장들의 좁은 어깨를 더욱 초라해 만든다. 연 초 계획했던 RT 교회 성도들의 집을 심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속된 시간에 성도들의 집을 방문하면 미리 준비한 차와 음료로 손님들을 정성껏 대접한다. 대화가 시작되면 이런 저런 평소 나누지 못하던 진지한 대화와 여러 필요들과 직면한 어려움들도 나눈다. 성도들이 안고 있는 어려움은 작은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경제적인 어려움에 연관되어 있다. 성도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다보면 우리의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한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의 짐 때문에 쉽게 도움을 주기 시작한다면 그들이 주님께 믿음으로 나아가는 기회를 빼앗는 실수를 저지르게 될 수 있다. 한 형제의 간증이 여러 지체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 최근 저에 삶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저는 5명의 자녀와 부양해야 될 부모님과 친척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다니지만 늘 빈곤에 허덕이고 경제적인 부족함에 늘 예민해 있었습니다. 저는 예배 시간 말씀을 듣다가 주님께 진지하게 나의 상황을 기도하고 도움을 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직장 때문에 새벽 기도 시간은 올 수 없지만 직장에서 늘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전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대만 정부에서 세네갈을 돕기 위해 양식장을 세 곳을 선정해서 시범적으로 운영했는데 오래 전에 저희 공동체 양식장이 선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훈련을 받고 대만 정부가 세네갈 강에 설치한 가두리 양식장을 관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물고기가 생각만큼 자리지 않아 많은 소득은 없었지만 7개월 후 물고기를 시장에 판매를 했습니다. 그 후 세네갈 해양수산부에 물고기 판매에 대한 내역을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해양수산부에서 물고기 판매한 금액 전부를 저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두리 양식장 전체를 무상으로 주었습니다. 지금 저는 조금 어리둥절합니다. 세네갈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저에게 발생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여러분 기도하세요. 기도하면 당신 눈앞에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형제의 간증은 많은 지체들을 감동케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의 손에 필요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주님께 기도로 나아가는 것이다.   (기록일기)              

마탐 지역 모임
두 달 에 한 번씩 2박 3일 일정으로 전에 우리 가족이 약 10년간 머물며 사역했던 마탐 지역의 4개 마을의 형제, 자매들을 낫바지 모임방에 초청해 말씀과 기도 그리고 교제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오래 전에 복음을 받아드리고 각 마을의 리더로 섬기는 형제들이 한 동안 시험과 좌절을 경험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아주 열심입니다. 모두들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들로서 열심히 일을 하면서 틈틈이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 형제는 자신의 마을에서 한 참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친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는데 지난 모임 후 그 친구 집에서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놀랍게도 형제는 복음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다시 한 번 복음을 전했을 때 예수님을 믿게 다고 고백했습니다. 험하고 먼 길을 마차를 타고 다니며 친구에게 복음을 전한 형제를 보며 정말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학생회 수련회
올 해 처음으로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학생회 예배는 매주 토요일 오후에 RT 교회에서 드려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는 20명의 학생들이 참석해서 율법과 복음이라는 주제로 말씀과 토론 그리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말리크가 오랫동안 꿈을 품고 기도하던 복음 증거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RT 교회 공동체는 말리크를 목사 후보생으로 결정했고 매달 수업료를 후원하고 성도들은 말리크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말리크가 신실하고 충성된 주님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말리크는 전문인 사역자로 인생을 주님께 드리길 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직업훈련과 신학 공부를 다카르에서 하게 됩니다. 말리크와 같은 젊은 현지인 사역자들이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모리타니아 모임 방이 세워지도록.
2년간의 폴 삼부 가족의 헌신과 주님의 은혜로 모리타니아 남부 지역에 믿음의 그룹이 생겼습니다. 오랜 시간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그 땅을 위해 중보하신 많은 분들이 기도의 응답입니다. 지금은 격주로 모리타니아 지체들이 RT 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 지체들과 교체하는 일은 너무 좋지만 국경을 통과하는데 너누 진이 빠져 믿음이 연약한 지체들에게 쉽지 않는 걸음입니다. 형제 중에 한 명인 엘하지 삼부는 부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엘하지 삼부 가족을 중심으로 모임방이 세워져 매주 정기적인 예배와 기도 모임이 모리타니아 남부 지역에서 시작되길 소망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족 소식
아내와 예랑이가 지금 한국을 방문 중입니다. 아내가 심장 수술 후 정기 검진을 받았는데 수술 후 좋은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제 아프리카로 돌아와 열심히 운동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 동안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둘 째 예랑이가 대학 입학을 위해 8월 14일에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예랑이가 공부하게 될 대학은 기독교 대학 중 하나인 아주사 퍼스픽 대학입니다. 지원한 여러 대학 중 장학금이 가장 많고 신앙적인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 선택했습니다. 예랑이의 적응과 주님의 보호하심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예림이도 이제 대학 3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방학 기간 동안 계절학기와 테솔 자격증 등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 하야하는데 건강하게 잘 감당하고 학업 이후 진로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CRT 센터 교육부 등록 절차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CRT 센터 사역에 함께 동역할 장, 단기 선교사들이 헌신하도록. 
신실한 현지인 사역자와 리더들이 세워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