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휘나(방주) 234기도편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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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멀리서 다시 문안드립니다

저희는 여전히 계속되어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루하루를 은혜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서서히 날씨가 여름으로 변해가는 중이고 저희는 다시 농장에 심을 작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싸워나를 향하여 행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감사와 찬양으로 정리합니다

 

[감사와 찬양]

첫째) 7월 4일에 김미겸 선교사님이 드디어 탄자니아에 도착하여 숙소도 잘 마련되었고 섬기게 될 학교에도 잘 정착 중입니다. 처음에는 언어 장벽이 있겠지만 곧 적응해 갈 것이고, 이미 8년 전에 탄자니아를 다녀갔기 때문에 많이 낯설지는 않은 것도 감사입니다. Grace of God School의 매니저 역할을 하며, 이제 약 70여명이

된 학생들의 올바른 지도와 학교 시스템을 잘 자리잡아 갈 것입니다. 그렇게 계획하고 계시고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둘째) 광주 새밝교회팀(은퇴 목사님, 두 분의 권사님, 두분의 안수 집사님)이 8월에 12일간 싸휘나를 다녀가셨고 그로 인해 많은 감동과 쏟아 부어지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특히 거리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러 나가는 아우트리치에서, 근엄하시기만 하셨던 목사님께서 씻지도 못하여 냄새나고 더러운 상태의 아이들과 함께, 해맑은

얼굴로 신나게 찬양하고 즐겁게 춤추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오신 권사님이 큰 은혜를 받으셨다

합니다. 특별히 강목사님의 개인 안수 기도는 저들에게 특별한 축복이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그 팀의 방문으로 시작된 은혜가 많은 곳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정말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할렐루야!

셋째) 모로고로 기술 학교에는 3명의 새로운 교사가 들어왔고 저들은 아주 즐겁고 감사하게 그 청소년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도 응답에 감사드리고, 모로고로 책임자인 아마니의 아내의 입덧도 가라 앉고 이제 새 기운을 얻어 감사한 생활을 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전에 기도했던 말라위 소년 메자가 탄자니아에 거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아서, 모든 서류들이 완성되어 모로고로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렇게 행하실 아버지 하나님께 미리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할렐루야!

넷째) 저희 공동체 아이들이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저들은 최선을 다해 진급을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샬롬 홈의 아이들은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서 리더로 세워졌고 아우구스티노와 피터는 이번에 7학년을 졸업하는데 학교에서 1등 2등을 서로 다투며 좋은 성적으로 졸업을 했습니다. 중고등학교를 보내야 하는데 공립학교를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성적이라 글로벌 사립 학교에 시험을 치르게 했는데 아우구스티노가 좋은 성적으로 합격을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장학생이 되지는 못했으나 공립 초등학교를 나와서 사립 학교 시험에 합격했다는 것은 실로 대견한 일이 아닐 수 없으므로 저희 스탭들은 너무 즐겁습니다. 할렐루야!

다섯째) Jafari Ally도 대학을 들어가게 됩니다. 어렸을 때 의료 사고로 오른 팔을 잃고 좌절의 시간을 넘어서서, 본인의 인생을 향한 인자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겸허히 따라가고 있는 믿음직스러운 소년입니다. 저가 주님 때문에 오늘도 살아갈 힘을 얻고 있는데, 계속적으로 믿음이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저를 통해서 주님 앞으로 나오는 영혼들이 줄줄이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아버지께서 그렇게 행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잠자리에 들기 전 탄자니아 아이들을 기억하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제목]

1. 4학년 학생들이 10월과 11월 시험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2.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탄자니아를 방문하는 로고스 희망선과 함께 하는 사역을 위해

3. 스탭 몇 명이 상담 훈련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좋은 상담자가 되도록

4. 아담과 캐더린이 스탭 훈련을 위해 도도마와 싱기다를 방문 중, 기름부음이 넘치기를

5. 오네시모, 임마누엘, 유수투, 쎌레마니, 와하비, 잭슨의 지속적인 구원을 위해

6. 스탭들이 하나님의 지혜로 아이들을 인내로 양육할 수 있도록

7. 예정되어 있는 남은 년중 행사들의 목표가 아름답게 열매맺도록

Serving HIM Together

2023년 9월 30일

이미경 선교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