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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아시아 [필리핀] 서명철 선교사 소식

서명철 선교사 2024.01.15 16:52 조회 수 : 3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2023년이 마감되고 벌써 2024년도 한달의 절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세월이 살 같이 빠른 것을 느낄때 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가까워가고 있다는 기쁨과 두려움 그리고 섭섭함과 아타까움의 감정이 뒤엉켜서 저에게 엄습해 오는 것은 어쩔수 없는 사람임을 다시한번 상기시킵니다.

 

한국이 많이 춥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합니다.   이런 뉴스를 접할 때 마다 세월을 비켜갈수 없는 우리의 부모님들이 많이 걱정됩니다.   그리고 그런분들을 위하여 절로 기도가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한국의 추위의 영향은 필리핀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저희가 있는 지역은 2023년 12월에 접어들면서 이 더운 나라에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하여 롱코트가 등장하고 털모자가 등장하였습니다.   온돌과 보일러가 없는 필리핀이다 보니 저도 밤에 침대에 누우면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이불을 목까지 끌어당겨 덮고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면 절로 실소가 납니다   이 더운 나라에서 ㅠㅠ ….

 

● OCA(Overflowing Christian Academy) 사역

 

현재 학교는 194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200명의 최종 목표는 하나님이 2% 부족하게 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학을 오고 전학을 가는 학생들이 발생하면서 현재 194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따까운 것은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예년에는 없던 사고들과 문제들이 조금씩 발생하고 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계속 늘어날것이라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동안은 “한국에서만 이런 문제가 있는거야!” 라고 치부하던 것들이 지금 OCA에서 조금씩 현실화 되고 있음이 많이 기도해야할 제목입니다.

 

우선 첫째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교내에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인하여 다치는 사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학생전체를 대상으로 이러사고를 대비한 보험을 들어 놓기는 했지만 보험으로는 처리 않되는 부모님들의 감정적인 문제들이 조금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예년에는 없던 학생들간의 싸움이 조금씩 발생하고 있어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는 중.고등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이성적인 문제들의 조짐이 조금씩 발견되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큰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이성들간에 서로 일명 짝대기 긋기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러한 현상이 남자 학생들간의 묘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듯한 기류들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한국도 그런 현상들이 발생하지만 필리핀은 이른 나이에 성에 눈을 뜨고 십대에 아이를 낳는 일들이 너무나 많기에 OCA에서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집단 따돌림의 문제가 발생하여 결국 2명의 학생이 전학을 가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6학년 여학생으로 가정이 파괴된 목사 가정의 자녀였습니다.   주중에는 엄마와 함께 생활하였고 주말이되면 아빠와 함께 생할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몇몇 동급 학생들이 이러한 가정의 상황을 심하지는 않지만 가십의 대상으로 만들어 놀리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부모의 실수가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되고 있어 안따깝기만 합니다.  서로 대화를 통하여 잘 봉합되는듯 보였지만 결국 아빠측에서 감정을 추수리지 못하고 전학을 결정하고 동생과 함께 전학을 갔습니다. 

처음있는 사건이기에 조금은 저도 당황하였고 많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학생들이 늘어날수록 이런 문제들이 발생할 확률이 많아 질것이라는 생각에 많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여러 부분이 변하고 있으며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작년 태풍과 많은 비로 인하여 무너졌던 담벼락 공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만약을 위하여 옹벽을 쌓고 윗부분은 벽돌로 마무리하는 형태로 공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또한 그동안 미루어 왔던 하이스쿨 건물 2층 증축을 무리하지 않게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6개의 기둥이 세워졌습니다.   또한 2층 건축을 위하여는 본 건물을 통하지 않고 2층에 올라갈수 있는 계단이 필요하기에 하이스쿨 건물 옆쪽으로 계단 설치 공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과 경비가 소요되는 공사이기에 함께 기도해 주세요.

 

● CLHC(Cavite Loving Holiness Church)

 

2023년에는 교회적으로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와 현지인 사역자와의 작은 의견 충돌이로 인하여 사역자가 교회를 떠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16년 차라고 하는 짧지만은 않은 기간이었지만 여전히 필리핀이라는 나라의 의식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불찰이 남아 있다는 것이 스스로를 책망하게 합니다.  그러나 교회라면 특별히 선교사가 함께 사역하는 선교지 교회라면 율법과 사람을 위한 관계 중심의 사역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조금은 고집스러움에서 온 것이기에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가를 놓고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지인 사역자가 떠난후 그동안 학교 사역을 한다는 이유로 등한시 되었던 부분을 반성하며 좀더 교회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사라졌던 전도팀을 부활하고  D3 전도 세미나에 전도팀과 참석하여 다시 한번 복음의 열정을 각성하고 전도를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우선 복음을 전할 때 필요한 복음 메시지를 D3 세미나를 통하여 도움을 받아 3분 복음을 만들고, 복음 메시지를 암송하고 전도 선물을 준비하고 전도티를 제작하여 입고 하는 모든 과정을 통해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두 번씩 함께 모여 기도하고 전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70된 노인 집사님이 3분 복음 메시지를 누구보다 먼저 암송하고 복음을 전하는 모습은 감격입니다.  기도하기는 선교지 교회는 관계와 이권 앞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복음만을 전하는 교회, 복음의 열정만이 삶을 이끌어가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밑에 사진에 아기를 안고 복음을 유심히 듣던 아기 엄마는 지난주에 고등학생인 딸과 함께 예배에 참여 하였고 또한 교회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안따까운 소식은 학교 선생님의 아버님이 집 옆에서 조금 끔찍하게 타인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부검을 마치고 즉시 장례를 마쳤지만 그 여파로 아직 학교에는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해 주세요.

 

올해 7월이 되면 꽉찬 16년이라는 시간을 선교사라는 이름의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소망하기는 처음 선교사로 발을 디뎠을 때의 지금 보다는 조금 순순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던 때를 잊지말고 앞으로 남은 삶의 시간을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칭찬 받을 만한 사역의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필리핀에서 서명철 정미라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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