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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아시아 [필리핀] 서명철 선교사 소식

서명철 선교사 2020.11.23 16:43 조회 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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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한국의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11월17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30명이 증가함으로서 4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어서 조만간 사회적 거리두기 통제 레벨을 격상할 것이라는 뉴스를 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뉴스를 접하면서 한국은 참 복 받은 나라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이곳 필리핀의 코로나19 상황이 워낙 위중한 상황이기에 드는 생각일 듯합니다.   얼마 전까지 하루 4-5천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표되었으나 지금은 평균 2천 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상황이 좋아져서 줄어든 것이라면 참으로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기에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나라(우리나라로 하면 보험공단입니다)가 돈이 부족하여 녹십자에 돈을 지불하지 못하니 녹십자에서는 결국 그동안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공급하던 코로나19 검사키드의 공급을 중단하였고 검사가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기에 결국 증상이 있어도 검사도 받지 못하고 사망자 집계에도 포함되지 못한 채 죽어가는 사람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국 나름대로 통제를 하고는 있지만 이제는 포기를 넘어서 거의 무감각한 상태로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라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태풍이 매주 한차례씩 몰려와서 벌써 2달도 안되어 4차례의 태풍과 폭우는 필리핀 전역을 물바다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OCA도 그 태풍의 피해에 자유롭지는 못하였습니다.   우선 강한 태풍으로 발생한 바람의 영향으로 옆의 사진처럼 학교의 교문이 파괴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학생들의 수업이 온라인 수업이기에 조금의 시간적인 여유는 있으나 결국 교문을 다시 새롭게 제작하여야 할 듯합니다.

 

그리고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학교 배수관 문제로 작은 분쟁이 있었는데 이로 인하여 배수관을 막아 버려서 폭우로 인하여 차오르는 물의 배수가 잘 되지 못하여 학교의 많은 부분이 물에 잠기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땅으로 스며들기는 하지만 비가 그치고 난 뒤에도 몇 시간씩 학교 일부가 물에 잠기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며칠씩 비가 쏟아지는 집중 호우가 없었기에 괜찮았는데 이번 태풍과 집중 호우로 가능한 빨리 이 배수관 문제를 해결해야만 할 듯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큰 비용이 소요되기에 참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행인 것은 아직은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기에 이러한 상황이 한동안 지속이 되어도 불편을 감수할 수 있겠지만 내년 6-7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될 때에는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배수관 문제는 비가오고 난 후의 불편함을 조금 감수한다면 내년 새 학기 시작 전까지는 조금의 여유가 있는데 이것보다 더 불편한 눈앞의 문제가 한 가지 발생하였습니다.   그것은 배수관 문제로 분쟁이 있는 땅의 주인이 본인의 땅을 팔기 위하여 아래 사진에 보이는 대로 우리 학교 담 옆으로 하드블럭으로 담을 만들고 흙을 채워서 길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태풍과 집중 호우로 인하여 길이 유실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학교에서 일부 담을 쌓는 과정에서 일부 완벽하게 막히지 않은 부분이 있었는데 워낙 비가 많이 오니 그 틈으로 물이 담을 타고 흘렀습니다.   그런데 학교로부터 물이 흘렀다는 이유로 학교로 인하여 길이 무너졌으니 학교에서 길을 수리하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길을 만드는데 굵은 철근을 넣어서 기둥을 세우고 시멘 공구리를 쳐서 담을 세웠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얇은 하드블럭에 가는 철근 몇 가닥 연결하는 상식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담을 세우고 흙을 채워서 길은 만든 상황이기에 집중호우에는 견딜 수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물이 흘렀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다 책임지라고 억지를 부립니다.   더 문제는 개인 분쟁을 중재하는 사법권이 있는 바랑가이(동사무소)도 물이 흘러 내려갔으니 학교가 책임지라는 비상식적인 결론을 결국 내렸습니다.   모종의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외국인이라는 것이 부정적인 작용을 한 듯합니다.   그래서 결국 이 분쟁을 오래 끌고 가지 않으려면 이 유실된 길을 수리해 주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합의하기를 공사의 내용은 더 첨부하지도 않고 기존의 공사 내용 그대로 하기로 하고 결국 공사를 해주기로 합의 하였습니다.   다만 모든 공사가 끝나면 더 이상 이것으로 인하여 문제 삼지 않는다는 확인서를 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지금이 태풍 시즌이고 또한 지금의 공사 형태로는 또 도로가 유실될 것이기에 조금 시간을 두고 하자고 조언하지만 전혀 말을 듣지를 않고 당장 보수해 달라고 합니다.   유실된 도로를 수리하는데 재료비 인건비 포함 약 370만 원 정도의 경비가 소요될 듯합니다.   이에 선생님들이 볼 때도 말이 안 되는 억지를 부리고 있는 상황이고 또한 학교가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기에 감사하게도 선생님들이 자진하여 11월 월급의 일부 또는 전부를 후원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선생님들이 후원한 돈이 50,000페소(1,175,000원)이고 우연히 오랜만에 연락이 온 지인분이 그 이야기를 듣고 1백만 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현재 약 2,175,000원의 공사 경비가 마련이 되었습니다.   나머지 부족분 155만 원 정도만 충당하면 무사히 마무리 될 듯합니다.   올해 코로나로 인하여 작은 경비일지라도 학교에서 따로 경비를 빼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창일교회에서도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재목

1.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잘 견디게 기도해 주세요.

2. 배수관 문제가 내년 후반으로 넘어가기 전에 해결될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유실된 길을 공사하기 위한 부족한 경비와 그 외 파괴된 교문 수리에 필요한 부분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필리핀 서명철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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